본문으로 바로가기

thumbnail

2018.01.05 20:57

강원도 삼척시 신남항 일출

강원도 삼척 신남항 애당초 올해는 귀찮기도 해서 일출을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12월 31일 저녁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일출 장소를 막 찾아봤어요. 딱 2가지 조건으로 찾아봤습니다. 1. 동해 바다 쪽2. 상대적으로 적은 인파 이 조건으로 찾다 보니 강원도 여행 때 가보려고 아껴놨던 신남항이 생각이 났습니다. 운 좋게 (첫)오메가까지 건졌어요.ㅎㅎ 내년에는 또 어디를 가야 할까요?
thumbnail

2017.12.10 01:06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기

이번에 간 곳은 오사카입니다. 여름 일본이 지옥이라는 건 겪어봐서 알지만 맥주나 마시고 오자는 생각으로 여행을 계획합니다. 여행에 앞서 공항에서 식사부터 합니다. 평타는 쳤던 순두부찌개. 셔틀버스를 많이 타시던데 저는 그냥 기차 타고 왔습니다. 숙소를 찾아다니다 보니 츠텐가쿠 전망대가 보입니다. 숙소는 덴노지 동물원 주변에 있는 신세카이라는 곳입니다. 가성비가 너무 좋았어요. 대충 정리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막 돌아다니다가 아무 데나 들어갔는데 오꼬노미야끼 식당이네요. 직원분이 알아서 만들어줘서 편했습니다. 친구는 괜히 건드렸다가 혼났어요.ㅎㅎ 첫 끼부터 오꼬노미야끼를 먹네요. 첫 일정은 카이유칸입니다. 처음 계획 때부터 기대가 컸던 곳입니다. 건물이 상당히 예쁩니다. 입구를 못 찾아 헤매다가..
thumbnail

2017.09.11 18:49

1박 2일 9음식 대마도 여행기

2월. 국내 여행을 갈까 했지만 사시미가 갑자기 먹고 싶어져 즉흥적으로 대마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행 예정일이 2주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급하게 배 표를 예매하게 되었어요. 뭐 자세히 알아볼 시간은 없었다지만 니나호에 관한 소문을 못 들은 건 아닙니다. 그저 저렴해서 니나호를 타긴 했는데 많이 흔들리긴 했어요. 딱 바이킹 앞쪽에서 타는 느낌이에요. 멀미약 없이도 탈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니나호 탈 예정이라면 하나 먹기를 추천해요.ㅎ 앞서 얘기했듯이 대마도에 너무 무지한 채 배를 알아보는 바람에 히타카츠 인/아웃 표를 사버렸습니다. 물론 히타카츠도 봐야 하지만 이즈하라도 꼭 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리자마자 이즈하라행 버스를 탈 예정이었습니다. 마음대로 ..
thumbnail

2017.04.22 02:36

일본 나고야 여행기 (나고야성 대장수산 게로온천 tv타워 오스칸논)

명절을 째기 위한 여행. 한동안 여행을 갈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 덕분에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명절이라 비행기가 너무 비쌉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본 여행지를 고르고 골라 선택한 곳은 '나고야'입니다. 또 한 번 타게 되는 제주항공. 국내 LCC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고야에 가는듯합니다.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사카에까지 왔더니 벌써 4시가 되었습니다. 얼른 체크인을 하고 둘러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볼 거 없는 나고야에서 거의 필수 코스인 TV 타워입니다. 사실 여기 뭐가 많다고 해서 왔는데 낮에다 비까지 와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밤에 오는 걸로 미루고 배를 채우러 갑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김밥천국 같은 느낌의 이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메뉴가 여러 종류 있었는데 저는..
thumbnail

2017.02.22 12:13

다시 찾은 방콕 여행기 (아시아티크 통리 수다식당 마카산 짜뚜짝)

치앙마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치앙마이의 주말 시장도 보고 싶긴 했지만 시간도 애매하고 방콕 짜뚜짝을 한 번 더 가는 게 이득일 거 같아 조금 여유를 두고 방콕에 왔습니다. 한 달 전에 왔기 때문에 이번 방콕은 편하게 쉬다가 귀국하자는 생각이 듭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한참 빨리 오는 바람에 이래저래 시간을 때워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호텔까지 우버 택시를 이용해봤는데 지금까지 왜 이용을 안 했을까 싶었어요. 어플 다운받고 가입하기가 귀찮아서 일반 택시를 잡고 다녔는데 바가지 심한 나라에서는 우버만 한 게 없더라고요. 평가 제도 때문인지 굉장히 친절하기도 하고요. 슬리핑 버스가 아닌 일반 버스를 타고 왔더니 상당히 피곤합니다. 아주 힘들게 세탁소를 찾아 빨래를 맡기고 여유로운 시간 오랜만에 잠이..
thumbnail

2017.02.15 01:39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 (도이수텝 치앙라이 카렌족 화이트템플)

2주간의 베트남 여행을 끝내고 처음 했던 계획대로라면 육로를 통해 라오스에 가려고 했습니다. 라오스를 들리면 시간이 조금 부족할 거 같아 치앙마이로 가기로 합니다. 덕분에 조금 여유로워졌어요. 방콕에서 치앙마이로의 이동은 나콘차이 에어 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나콘차이 에어 정류장으로 갑니다.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나콘차이 표를 발권하고 주변에 있는 식당으로 갔는데요. 영어 메뉴가 없었어요. 옆에 계신 아주머니께 제일 맛있는 메뉴가 물어봤습니다. 아주 활발한 아주머니가 제일 맛있는 메뉴라고 추천해줬는데 아주 성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국물은 고기 국물인데 셀프로 퍼먹을 수 있어요. 나콘차이 에어는 태국에서 고급 버스라는 거 같았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계속해서 이것저것 나눠줘요..
thumbnail

2017.02.02 00:09

베트남 북부 하노이 여행기 (하노이 분짜 호아로 쓰어다 하롱베이)

베트남 후에에서 15시간의 슬리핑 버스를 타고 분짜가 유명한 도시 수도 하노이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짜가 너무 궁금해서 얼른 먹어보고 싶었어요. 이동시간은 긴데 데이터가 잘 안 터져서 너무 심심했어요.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맡기고 분짜를 먹으러 갑니다.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 식당으로 갔는데요. 사실 실패할 수 없는 메뉴에 가까워서 아무 식당에나 가도 괜찮았어요.ㅎㅎ 장시간 이동으로 인해 생긴 피로를 풀기 위해 낮잠을 잠깐 자고 수상 인형극을 보러 갔습니다. 부랴부랴 갔더니 맨 앞자리 딱 하나 남아있었어요.ㅋ 재미있는 건 아니지만 인형극 자체가 오래된 전통이고 베트남의 독창적인 공연이라고 해요.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면 바로 옆에 앉았던 서양 아줌마가 리액션이 너무 좋아 거슬렸다는 정도? 공연 시..
thumbnail

2017.01.26 00:03

베트남 중부 호이안 다낭 후에 여행기 (미선투어 미케비치 카이딘)

떤선녓 국제공항에서 비엣젯의 악명을 제대로 체험하고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다음에 혹시 베트남에 가게 된다면 비엣젯 국내선만큼은 피하고 싶어요. 중부에서의 일정은 호이안에서부터 다낭, 후에까지 갈 예정입니다. 자정이 넘어 택시를 타고 바로 호이안으로 갔습니다. 호텔 앞에 가니 불이 다 꺼져있었어요. 설마 체크인을 못하나 싶었는데 문을 두드리니 카운터 뒤에서 자고있던 직원이 문을 열어주더라고요.ㅋ 사람들이 많이 없으니 24시간 체크인이라도 그냥 자나 봅니다. 거기까지 그렇다지만 들어가니 베개가 없었어요;; 또 자는 직원을 깨워 베개를 받고 짐 정리를 하는데 이곳저곳에서 바퀴벌레가 막 기어다녔어요 ㅠㅠ. 노답이다 싶어서 그냥 잤습니다. 늦잠을 자고 다음날 갈 예정인 미선 투어부터 예약합니다. 호이안의 ..
thumbnail

2017.01.18 22:43

베트남 남부 호치민 여행기 (메콩강투어 노트르담 중앙우체국 전쟁박물관)

프놈펜에서 7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캄보디아는 데이터가 너무 안 터져서 오는 내내 심심했어요. 도착 후 내리면 쎄옴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필요 없다고 거절해도 끝까지 따라오는 기사님을 따돌리기 힘들었어요. 호치민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은 현금 인출과 유심 구매였는데요. 돈이 비닐인 게 신기했어요. 비닐 돈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베트남 여행 준비하고 호텔을 잡으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쌀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가격이 35000 동? 40000 동?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저녁을 먹고 물을 사려고 편의점에 갔습니다. 베트남답게 편의점에도 쌀국수가 많네요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 보니 꽤 시간이 늦었어요. 목이나 축이려고 둘러..
thumbnail

2017.01.11 18:40

캄보디아 프놈펜 여행기 (킬링필드 뚜얼슬랭 왕궁 독립기념탑)

프놈펜은 갈지 말지를 놓고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볼게 없는 거 같기도 했고 소매치기도 많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하지만 킬링필드 하나 때문이라도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자도 자지 않은 것 같은 슬리핑 버스에서 내려서 호텔에 짐을 맡깁니다.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많은 툭툭 기사들이 붙어요. 나름 흥정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킬링필드 - 뚜얼슬랭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킬링필드에 데려다줄 툭툭 기사님. 여기서 또 툭툭이 고장이 나네요.ㅋ 이곳이 킬링필드입니다. 폴 포트라는 공산주의자가 정권을 잡기 위해 지식인들을 학살합니다. 이때 전체 인구의 25%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 유골들은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하에 이곳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음성 가이드가 있어서 이곳..
thumbnail

2017.01.05 00:12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기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벵밀리아 프놈바켕)

태국 방콕을 이은 이번 일정은 캄보디아입니다. 먼저 씨엠립으로 갈 예정인데요. 씨엠립에는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많은 유적지들이 모여있고, 앙코르와트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에 꼭 포함되는 곳이다 보니 기대가 컸습니다. 태국 아란야프라텟에서 내려서 표지판을 따라가면 출입국장이 나옵니다. 캄보디아는 1달러로 시작해서 1달러로 끝난다는 얘기가 있어요. 도착비자를 발급받으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한테도 달러를 요구하더군요 ... 바트도 받는답니다.ㅋ 가볍게 '노'라고 하니 제 여권을 기분 나쁘다는 듯이 집어던지면서 앉아있으래요.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비자가 나왔습니다. 비자를 받고 입국하면 수많이 삐끼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택시라고는 하는데 그냥 자가용이에요. 보통 30달러 내외로 씨엠립까지 간다고 합..
thumbnail

2016.12.30 03:35

방콕 아유타야 여행기 (방콕왕궁 짜뚜짝 카오산로드 팟퐁)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이열치열! 이번 여행은 동남아로 계획을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혼자 가게 되었지만 역시 여행은 설렙니다. 이번 여행은 여러 나라를 가볼 계획인데요. 처음으로 간 곳은 태국의 수도 방콕입니다. 대부분의 방콕행 저가항공은 새벽에 도착합니다. 새벽에 호텔에 도착해서 잠깐 눈을 붙입니다. 다음날 늦잠을 자고, 맥주부터 사러 갑니다.ㅋ 태국은 주류를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냉장고에 쟁여두는 것이 좋아요. 맥주 채워놓고 환전을 하러 갑니다. 저는 달러를 들고 왔지만 원화를 바트로 바꿔 주기도 하니 굳이 달러가 필요 없었어요. 마분콩 센터를 둘러보고, 주변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먹습니다. 진짜 감동받았던 것은 코코넛 음료였습니다. 땀 쏙 뺀 다음에 먹는 과일 음..
thumbnail

2016.06.03 17:21

여수 여행기 (게장골목 오동도 해상케이블 엑스포)

5월에 더운 날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2016년 5월 23일 1일차 먼저 가기로 한 곳은 여수입니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유명한 간장게장을 꼭 먹어야겠다는 게획은 미리 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여수 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바로 간장 게장 골목으로 출발합니다. 우리가 간 곳은 '두꺼비 게장'이라는 식당입니다. 게장은 2인상부터 주문을 받고, 2인상을 주문하니 간장게장+양녕게장+밑반찬들로 상을 내어주네요. 양념게장은 양념장 냄새가 조금 과한 감이 있지만, 간장게장은 밥과 먹기 적당한 간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1인당 8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푸짐하네요.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일정은 오동도입니다. 오동도 입구에 보면 '동백열차'라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도보라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시간만 맞는다..
thumbnail

2015.12.17 15:26

진주성 촉석루

한국에는 대표적인 3대 누각이 있습니다.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 그리고 지금 소개할 진주 촉석루입니다. 촉석루는 진주에 있는 진주성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주성은 진주 버스터미널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요. 옛날에는 전쟁이 나면 진주성의 지휘 본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촉석루는 1948년 국보 제276호에 지정되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소실되었고, 지금의 촉석루는 1957년 이승만 대통령 진주 방문 당시의 재건 요청이 받아들여져 1960년대에 복원 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촉석루가 남강과 잘 어울려져서 더 예쁜 것 같아요. ㅋ 촉석루 위치정보 2015.12.1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