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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기 (시부야 후지큐 사이타마 아키하바라 우에노)

· 댓글개 · Hantri

일본 도쿄.


친구와 급 마음이 맞아 한 여름의 도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이 당시 가장 주시했던 것은 태풍이었습니다.


트리플로 태풍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딱 우리 여행 기간에 태풍이 피해 갔습니다.


우리가 한국으로 온 뒤에 할롤라인가 하는 태풍이 일본 쪽을 지나가더군요 ㅋㅋ


나름 운 좋게 갔다 왔지만 그렇다고 일본 열도의 더위가 쉬운 건 아니었습니다 ㅠㅠ





2015년 7월 21일 1일차


도쿄 에어부산








아침을 먹지 못 해서 저 비빔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지루함을 조금 달래봅니다.












우리는 호텔에 대충 짐을 푼 뒤 시부야로 향했습니다.


계획 당시부터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규카츠를 먹습니다.


소고기를 1분 정도 튀긴 음식인데 입에서 살살 녹는 게 또 먹고 싶네요.
















밥을 먹은 후 시부야 거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특히 스크램블 교차로라고 불리는 저곳은 신호가 바뀌면 엄청난 인파들이 움직이는데


저것을 찍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았습니다 -_-;







2015년 7월 22일 2일차




오늘은 후지큐 하이랜드라는 놀이공원을 갈 예정입니다.


기네스에 오른 놀이기구가 여러 대 있다고 듣고 갔는데요.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4대 절규 머신 중에 2대가 중지되는 바람에


무서운 기구는 2대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스 이용권과 후지큐 원 데이 패스 입니다.


후지큐 입장구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 모든 사람들이 뛰어요. ㅋㅋ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원래는 전략을 잘 짜서 움직여야 해요.











4대 절규 머신에는 타카비샤, 에에자나이까, 도돔파, 후지야마가 있습니다.


그중 우리가 탄 것이 타카비샤(위)와 에에자나이까(아래) 입니다.


에에자나이까는 거꾸로 출발하는데 꿀잼 ㅇㅈ












우동은 면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날은 많은 놀이기구가 운행 중지였기 때문에 끝까지 놀지는 못 했습니다.


4시 버스를 타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돌아가서 규탄(소혀)을 먹으러 갔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어요 ㅋㅋ









밥을 먹은 후에는 도쿄 도청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갔지만 못쓰게 해요.


오랜만에 손각대 스킬을 발동해봅니다.













야식으로 꼬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현지인이 많고 한글 메뉴가 없는 곳으로 가자고 다짐했는데


들어가니 한글메뉴가 뙇 -_-;


꼬치, 사케 둘 다 맛없었습니다.








2015년 7월 23일 3일차



3일차 일정은 가와고에 전통 거리 - 철도박물관 - 맥주 박물관입니다.




 



  





가와고에 거리에 가는 길은 역경이었습니다.


이날 아침에 비가 아주 잠깐 왔었는데, 이 비들이 아주 습한 날씨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거기다가 구경하면서 가겠다는 생각에 걸어서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결론적으로 아주 멍청한 선택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본 여름은 어떻게든 에어컨 있는 곳으로 가야 돼요.


돌아올 때는 버스 타고 왔답니다 ㅋㅋ










  









철도박물관


와 여기 정말 잘 되어있어요.


정해진 시간마다 일본 열차를 조금씩 움직여 주기도 하고요.


전시된 기차 내부에 들어가 앉아볼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가 1000엔이었는데 충분히 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비스 맥주 박물관입니다.


평소에는 흑맥주가 쓰게 느껴져서 별로 안 좋아했어요.


그런데 바로 뽑아먹는 흑맥주는 강추 !!


더운 여름 날씨도 한몫한듯합니다.


확실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3잔 정도 마셨던 거 같아요.









안주와 함께 맥주를 먹었지만 끼니 해결이 제대로 된 것 같지 않아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라멘 이름이 뭘까요? 기억이 ㅠㅠ


이 날 라멘을 먹고 일본 술집도 갔는데 사진을 한 장도 안 찍었네요......








2015년 7월 24일 4일차



츠키지 시장 - 오다이바 - 우에노 - 아키하바라로 가는 빠듯한 일정 짜여 있습니다.









츠키지 시장에 있는 유명한 스시집에는 못 갈 것 같아 다른 곳을 찾아서 갔습니다.


스시분이라는 곳이었는데 이곳은 사진을 못 찍게 하네요.










  






오다이바는 인공섬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 1:1 사이즈의 건담을 보고


오오에도 온천을 갑니다.


오오에도 온천은 한국의 찜질방 같은 분위기였는데


엄청 컸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서 먹은 녹차 아이스크림은 가끔 생각이 나네요.















온천에서 몸을 좀 풀고 우에노 공원으로 갑니다.


우에노에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


그래서 먼저 밥을 먹기로 합니다.


우에노 공원에 온 이유는 300년 전통이라는 저 장어덮밥을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본의 천황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저녁 6시가 넘어서 아키하바라에 도착합니다.


친구와 둘이서 천천히 둘러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합니다 ;;;










거의 쫓겨나다시피 나온 아키하바라 ㅠㅠ


우리는 신주쿠 쪽으로 와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어떻게 고르다 보니 카레집을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2그릇을 먹었습니다 ㅋㅋ








2015년 7월 25일 5일차


마지막 날이네요. 













마지막 날은 언제나 아쉬운 마음입니다.


도쿄 여행은 더위와의 싸움이었습니다.


팔은 햇빛 화상을 입었고, 다리는 새까매졌습니다.


언젠가 도쿄를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두 번의 여름은 피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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