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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여행기 (후쿠오카 기타큐슈 유후인)

· 댓글개 · Hantri

어쩌다 보니 올해 3번째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3개월 전부터 비행기, 료칸, 호텔 등을 예매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그에 비하면 3박 4일 여행은 무척 짧게 느껴집니다.


11월의 좋은 날씨를 기대했던(ㅠㅠ) 3박 4일간 후쿠오카를 다녀온 먹방 위주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2015년 11월 17일 1일차







출국 비행기 시간은 9시 55분이었으나... 지연으로 인해 10시 40분에 출발을 하게 되었네요 ;;;


시작부터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입국 심사가 끝나고 나니 12시 30분.


후쿠오카 공항에서부터 시작한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고,


12시 20분 기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가려던 계획은 비행기 지연과 생각보다 오래 걸린 수속 때문에

완전 놓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후인을 내일로 미루고 다음 기차 시간까지 우동을 먹기로 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 뜨겁고 시원한 국물에 바삭한 튀김.


친구와 둘이서 몇 번이고 맛있다를 외쳤습니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야 여행 전부터 엄청 기다리던 료칸에 도착합니다.


온천에서 몸을 좀 풀고 오니 음식을 바로바로 내주더군요.
















분위기에 취해서 대부분의 음식을 다 비웠습니다.


피망 튀김을 빼놓고는 다 먹은 걸로 기억하네요 ㅋㅋ










계획들이 뒤죽박죽되는 바람에 첫날은 많은 것을 하지 못 했습니다.


둘째 날이 밝으면 전날에 가지 못 했던 유후인을 가기로 하고 첫째 날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015년 11월 18일 2일차



비가 그치길 기대했지만 전날 예보대로 비가 옵니다. ^^











료칸에서 주는 아침을 먹은 후 유후인으로 출발합니다.



















유후인 거리.


다른 분들은 2시간이면 다 본다고 해서 천천히 둘러봤는데


우리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특히 오르골 파는데 들어가서 나오지를 못했어요 ㅋㅋ

















유후인에서 기타큐슈로 2시간 20분 정도의 기차를 타고 갑니다.


기타큐슈에 있는 고쿠라성을 보러 갔습니다만 정말 볼게 없었습니다.


곧바로 모지코에 있는 유명한 야끼카레집(모지코 맥주 공방)을 갔습니다.


바이젠, 페일 에일, 필스너가 있었는데 무슨 맛 차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드링킹!!









폭우처럼 내리던 비가 저녁을 먹고 나니 딱 그치네요..


전망대에서 야경에 핫초코 한잔 먹고


비가 그친 기념(?)으로 하카타로 넘어가서 라멘을 먹기로 합니다.













라멘에 반숙+고기 추가하니 1140엔인가?? 했던 것 같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비싸다고 생각하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2015년 11월 19일 3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하우스텐보스로 출발합니다.


여행 중 처음으로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 좋게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은 기차에서 에키벤으로 해결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정해서 돌아다녔는데 다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 보는 건 포기하고 저녁이나 먹으러 갑니다.


저녁은 나가사키 짬뽕을 먹었는데요.


여기저기 다닌다고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터라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은 곱빼기 없나요??)






저녁을 먹었으니 텐진으로 돌아가서 야식을 먹을 생각입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스시로 정했습니다.









각자 한 세트로는 배가 차지 않는 우리는 한 세트 더 !!






2015년 11월 20일 4일차



벌서 4일차가 되었습니다


비가 와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여행의 끝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기만 하네요...


오늘의 첫 일정은 맥주 박물관입니다.










시간제한이 있어 후딱 3잔을 먹었습니다.


1잔은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네요.











맥주만 먹고는 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또 한번 스시를 먹으러 갑니다.


역시 한 세트로는 배가 차지 않네요..


2세트는 먹어줍니다.






웬만큼 밥을 먹었고 쇼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캐널시티, 돈키호테를 들렸는데 비행기 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마지막 밥을 먹으러 갑니다.


12시 반에 점심을 먹었는데 4시 반에 저녁을;;;








저녁 메뉴는 귀여운 알바가 차려준 장어덮밥. 여기는 130년 됐다고 하는데 맛있었습니다 ^^












마지막 하카타 역을 뒤로하고 여행이 끝났네요 ㅠㅠ


계획 당시에는 생각지도 못한 비가와서 난감하긴 했지만


이제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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