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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유타야 여행기 (방콕왕궁 짜뚜짝 카오산로드 팟퐁)

· 댓글개 · Hantri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이열치열!


이번 여행은 동남아로 계획을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혼자 가게 되었지만 역시 여행은 설렙니다.


이번 여행은 여러 나라를 가볼 계획인데요.


처음으로 간 곳은 태국의 수도 방콕입니다.











대부분의 방콕행 저가항공은 새벽에 도착합니다.


새벽에 호텔에 도착해서 잠깐 눈을 붙입니다.


다음날 늦잠을 자고, 맥주부터 사러 갑니다.ㅋ


태국은 주류를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냉장고에 쟁여두는 것이 좋아요.


맥주 채워놓고 환전을 하러 갑니다.


저는 달러를 들고 왔지만 원화를 바트로 바꿔 주기도 하니 굳이 달러가 필요 없었어요.

















마분콩 센터를 둘러보고, 주변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먹습니다.


진짜 감동받았던 것은 코코넛 음료였습니다.


땀 쏙 뺀 다음에 먹는 과일 음료는 밥보다 맛있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가 저녁을 먹습니다.


방콕에는 3대 씨푸드라고들 많이 꼽아요. (진짜 태국 사람들이 이렇게 꼽는지는 모르겠지만...)


쏨분씨푸드, 쏜통포차나 그리고 이날 갔던 꽝씨푸드입니다.


뿌팟퐁커리와 새우볶음밥, 땡모반(수박주스)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으로 뿌팟퐁 커리를 먹어봤는데요.


꽤 맛있었는데 사진은 못 찍게 하더군요...



배를 채운 뒤 미리 예약해둔 시암니라밋 공연을 보러 갑니다.


















시암니라밋쇼.


규모가 커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는 쇼입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공연 전에 즐길 거리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야외 즐길 거리가 많이 없었어요.


기억에 남는 건 공연 시작 전 국왕 찬가가 나오고 모두 일어서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날은 방콕 왕궁 주변을 둘러봅니다.


사실 방콕에서 대낮에 볼만한 곳은 몇 군데 없습니다.


왕궁이 그중 하나인데요.


방콕에 여행 온 사람들이 다 여기 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행 두 번째 날.


호텔 앞에 있는 쏨분씨푸드를 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돈 생각하지 않고 맛있는 걸 많이 먹었어요.


후에는 거지가 되었지만 이때 먹었던 뿌팟퐁커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녁을 먹고 팟퐁 야시장이라는 짝퉁 시장에 갑니다.


주변에는 유흥가들도 많고 짝퉁 물건들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잘만 깎으면 괜찮은 짝퉁을 건질 수 있어요.


여기 주변에 마사지샵들도 있는데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다음날은 제가 기대했던 아유타야로 갑니다.


방콕 전승 기념탑에 가면 롯뚜라고 하는 미니버스들이 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내부는 엄청 좁고 에어컨은 비실거리는 데 가격이 저렴해서 참아줄만해요.

















아유타야를 둘러보기 위해 기사를 2시간 잡았습니다.


이름이 뽀이라고 했는데 밥을 안 먹었다고 하니 쌀국수 집에 데려가 줬어요.


주문을 잘못해서 같은 메뉴 2그릇이 나왔는데 비쥬얼은 조금 이상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산은 뽀이가 ㅋㅋ


아마 팁 많이 달라는 신호겠죠?


















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아유타야를 둘러봅니다.


이동 순서는


왓 야이 차이몽콘 -> 왓 프라마하탓 -> 왓 몽콘보핏 -> 왓 프라씨싼펫 -> 왓 로까야수타람


으로 계획하고 출발합니다.





























왓 야이 차이몽콘을 보고


생각보다 큰 스케일에 놀라고 왓 프라 마하탓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에어컨이 고장이 납니다..


시간 아까운데 카센터로 가게 됐어요...


한 30~40분 정도를 잡아먹고 다음 목적지 왓 프라마하탓으로 갑니다.




왓 프라마하탓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나무 불상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저 불상의 머리보다 낮은 곳에서 찍어야 합니다.


자연과 인조의 조화가 신기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왓 몽콘보핏과 왓 프라씨싼펫입니다.


두 유적지는 붙어있어서 한 번에 구경할 수 있어요.















마지막 목적지는 왓 로까야수타람입니다.


사실 같이 다녔던 가이드가 약속했던 시간이 끝났다고 안 가려고 했는데


차 고치는 시간 오래 걸렸다고 따져서 여기에 올 수 있었어요.


당연한 건데 여기서는 당연하지 않네요.ㅋ



마지막 선택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저 누운 불상이 전부이지만


거대하고 예쁜 불상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유타야 일정을 마치고 방콕으로 돌아옵니다.


저녁을 먹으러 시암 역 주변으로 갑니다.


여기에 솜땀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줄이 엄청 길어서 못 갔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다음날은 조금 여유 있게 다녔습니다.


전날 제대로 보지 못 했던 방콕의 시내를 구경합니다.


시암 역 주변에서 구경을 하고 못 갔던 솜땀을 가볼 예정입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줄은 없었어요.


파파야 샐러드, 치킨, 스티키 라이스, 코코넛을 주문합니다.


듣던 대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배가 차지는 않았어요. ㅋㅋ












구경을 한 뒤 오늘은 제대로 된 마사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생각도 못했는데 유명한 마사지 샵은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부랴부랴 괜찮은 마사지 샵을 찾아봤습니다.


주변에 꽤 평판이 좋은 마사지 샵이 있었는데요.


이름이 Perception blind massage 입니다.


이름에서 짐작되듯이 마사지사는 모두 시각 장애인들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더운 대낮에는 예약하지 못하고 저녁은 당일도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예약합니다.



예약을 해두고 금방 꺼져버린 배를 채우러 돌아다녀 봅니다.


판 몇 개 펴놓고 장사하는 쌀국수집이었는데


한국인 입맛 저격한듯한 얼큰한 쌀국수에 감동했습니다.


역시 이열치열인가 봅니다.


음식 이름이 뭔지 물어봤는데 센레이크?


발음하기도 어려워서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어느새 예약 시간이 되어서 다시 마사지샵으로 갑니다.


사실 앞을 못 보는 분들이라 처음에는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만


굉장히 실력자분이었습니다.


왜 평점이 높은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제 담당은 사이핀이라는 여성분이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만간 또 올 거라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자금난 때문에 못 갔어요. ㅋㅋ













다음날은 주말에 열리는 짜뚜짝 시장을 보기 위해 가까운 쪽 호텔로 옮겼습니다.


위치가 괜찮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싼 만큼 단점들이 많았어요..


스프링이 왜 있는지 모를 침대와 벌레,


이런 것은 이미 예상했던 터라 상관없었어요.


그런데 다른 호텔은 잘 받지 않는 생각보다 큰 500바트의 보증금이 있더라고요.






















짜뚜짝 시장입니다.


주말 맞추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갈 수 있으면 꼭 가보세요.


엄청나게 큰 미로 같은 시장인데요.


돌아다니다 더우면 과일주스 한 잔 마셔주면 꿀입니다.


시장에 오자마자 목이 너무 말라 대형 코코넛 하나를 마셨습니다.



여기서 샌들, 바지, 39바트짜리 선글라스를 샀는데


샌들은 여행 중에 떨어져 버렸고 ;;


선글라스와 바지는 아직 살아있어요. ㅎ




















시장이 거의 끝나갈 때까지 구경을 하다가


카오산 로드로 출발합니다.


택시를 탈수도 있었는데 배를 타보고 싶어서 사판탁신 선착장까지 갔습니다.


내리자마자 식당을 찾습니다.


나이쏘이라는 곳을 정보를 찾다가 봤는데 한국어로 쓰여있으니까 눈에 확 띄었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여기를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밥까지 말아먹고 왔습니다 ㅋㅋ






















카오산로드입니다.


듣던 대로 분위기가 좋아요.


Dang이라는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고


근처 어디에 들어가 맥주 한 잔 해봅니다.
















방콕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지인 캄보디아로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


방콕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아란야쁘라텟(국경)까지 가는 로컬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터미널 창구 쪽에서 서성거리면 몇 명이 붙습니다.


어디로 가냐고 묻는데 캄보디아로 간다고 하면 무작정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분들이 인도해주는 버스는 비자 장난을 친다고 하니 조심해야 돼요.


저는 창구에서 일반버스로 예매했습니다.


1등 버스로 타고 싶었는데 매진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버스로 5시간 정도 캄보디아 국경으로 향합니다.





( 경로 확인용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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