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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여행기 (킬링필드 뚜얼슬랭 왕궁 독립기념탑)

· 댓글개 · Hantri


프놈펜은 갈지 말지를 놓고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볼게 없는 거 같기도 했고 소매치기도 많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하지만 킬링필드 하나 때문이라도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자도 자지 않은 것 같은 슬리핑 버스에서 내려서 호텔에 짐을 맡깁니다.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많은 툭툭 기사들이 붙어요.


나름 흥정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킬링필드 - 뚜얼슬랭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킬링필드에 데려다줄 툭툭 기사님.


여기서 또 툭툭이 고장이 나네요.ㅋ



















이곳이 킬링필드입니다.


폴 포트라는 공산주의자가 정권을 잡기 위해 지식인들을 학살합니다.


이때 전체 인구의 25%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이 유골들은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하에 이곳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음성 가이드가 있어서 이곳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뚜얼슬랭은 사상이 의심되는 자들을 고문하는 곳이었습니다.


내부에는 많은 고문 기구들과 피해자들의 사진들이 있습니다.


킬링필드와 마찬가지로 음성 가이드가 있습니다.
















오전에 계획한 장소를 보고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호텔 앞에 음식점들이 꽤 있어서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쌀국수를 주문했는데 맛이 그럭저럭 먹을만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옆에 설탕을 보는 순간 정말 토 나올뻔 했습니다.


개미가 ㅡ,.ㅡ; ...


또 저 초록 주스는 왜 그렇게 맛이 없는지..


스펀지밥에 나오는 해초 주스가 이 맛일까 싶었습니다.



뭔가 찜찜하지만 그래도 다 비우고 (...)


전날 제대로 자지 못했던 잠을 보충합니다.





















다음날은 캄보디아 왕궁으로 갑니다.


앙코르와트에서 보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사실 크게 감흥은 없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초록색 환타는 동남아에 있는 동안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나라에는 왜 없을까요?
















왕궁으로 가면서 봤던 곳인데 갑자기 라면이 엄청 먹고 싶어서 가봤습니다.


마마 쉬림프 똠양 ..


저 조그마한 컵라면으로는 도저히 배가 차지 않아 또 쌀국수를 먹으러 갑니다.


꽤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런지 성공적입니다.


식당 아줌마가 사기 치려고 했던 것은 뭐 흔한 일이니까 재껴두고요...


















일몰이 예쁠까 싶어서 리버사이드로 가봤습니다.


이날도 날씨 운이 따라주지는 않았네요.


시간도 많고 해서 독립 기념탑까지 걸어가 봤습니다.


프놈펜은 수도라서 그런지 씨엠립 보다는 빛이 많아서 좋았어요.





















툭툭을 타고 다시 리버사이드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일본 라멘집을 발견했습니다.


두꺼운 면 M사이즈에 토핑 세트 해서 24000리엘 약 6달러였습니다.


옥수수 토핑이 특이했어요. ㅋㅋ


맛은 뭐 국물이 진하지 않았다는 기억이 나네요.


호텔로 돌아와서 먹을 안주를 챙기고 캄보디아의 마지막을 보냅니다.









    





다음날 아침 버스를 타고 호치민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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